B컷: 진짜 일 이야기 B컷 by 배민

Impact 사회공헌

산골 아이들이 배민을 ‘처음 맛난 날’

2025.07.25


지난 어린이날, 강원도 삼척의 작은 마을에 민트색 트럭 다섯 대가 줄지어 등장했습니다.
배달이 닿지 않는 이 곳, ‘텅’ 비었던 배민 앱이 아이들의 최애 음식으로 가득 채워졌고요!
바로 배민이 배민방학도시락 10회차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한 특별한 하루,
<처음 맛난 날 by.배민방학도시락> 이었는데요.

그 따뜻한 온기가 전국에 퍼진 5월의 이야기를
<처음 맛난 날> 캠페인 담당자들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.
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비하인드 스토리, 함께 만나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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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<처음 맛난 날 by. 배민방학도시락>,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되었나요? 
하영 :
배민방학도시락은 배민의 사회공헌 사업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, 모두가 애정과 진심을 담아 만들어온 사업이에요. 많은 분들이 배민방학도시락에 참여해주고 계시지만 아무래도 더 널리, 더 많은 분들께 닿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. 그래서 올해 여름 10회차를 맞이하면서 특별히 브랜딩 전문가들의 손을 빌려 배민방학도시락을 잘 알려보고 싶었어요.

수연 : 배민이 지금까지 묵묵히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면, 이번엔 조금 확장성 있게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길 바랐어요. 단순히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의 내용을 알리기보단 좀 더 대중적으로  ‘배민의 가치’를 전달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죠. 그와 함께 “오, 배민이 예전부터 좋은 일(배민방학도시락) 하고 있었네?” 같은 진정성을 전달하려 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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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
‘배민이 산골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간다’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했나요? 

하영 : 기존 배민방학도시락과 똑같진 않으면서도 그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성이 필요했어요. 학교, 아이들, 그리고 배민방학도시락이 만들어 온 ‘먹거리 안전망’이라는 테마를 놓고 여러 고민을 시작했죠.

수연 : 여러 레퍼런스 중에서 모두의 마음에 와닿았던 영상이 있었어요. 예능 <놀면 뭐하니?>에서 스텔라떡볶이를 처음 배달받는 어린이의 에피소드였는데요. “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” 라는 아이의 한마디, 누군가에겐 일상인 배달음식이 누군가에겐 특별한 선물일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캠페인의 인사이트가 되었어요.

하영 : 배민방학도시락과 다른 도시락 사업의 차별점이 ‘먹거리 선택권’, 즉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거든요.  먹거리 선택권의 의미를 결국 배달 서비스가 닿지 않는 곳에 찾아가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.

Q. 배달이 닿지 않는 곳 아이들에게 배민을 이용하게 하는 거잖아요. 준비할 것이 많았을 것 같아요.
수연 : 맞아요. 학교 선정부터 임시가게를 여는 일, 음식을 제공할 브랜드를 섭외하는 일, 라이더들을 삼척까지 모시기까지 말 그대로 배민을 통째로 삼척 산골마을에 옮겨놓는 일이더라고요. 하영님과 머리를 맞대고 듀오 ‘다비치(?)’ 처럼 준비했습니다.

하영 : 학교 선정부터가 난제였어요. 배민 서비스 불가 지역이면서도 육로로 행사 당일 새벽에 푸드트럭, 음식 재료, 라이더, 스태프까지 (배달의)민족 대이동(ㅋㅋ)이 가능한 곳이어야 했고, 또 캠페인의 취지를 이해하며 협조적인 학교여야 했거든요. 다행히 캠페인을 진행한 학교는 담당 선생님부터 적극적이셨고, 도움을 받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.

수연: 참여 브랜드들을 섭외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어요. 미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조사하고 인기 브랜드들 섭외에 나셨는데요. 푸드B2B영업실에서 큰 도움을 주신 덕분에 짱짱한 브랜드들과 함께할 수 있었어요. 스텔라떡볶이, 60계치킨, 요아정, 춘리마라탕, 파파존스까지 참여 브랜드 확정되고 나서는 “아이들이 좋아하겠다” 며 하영님과 엄청 기뻐했어요.

하영 : <처음 맛난 날> 캠페인을 위한 임시가게를 만든 일도 생각나요. 가게 생성부터 주문, 배달까지 전 과정에 수많은 팀과 정책을 파악하고 의논해야 해서 쉽지 않았어요. 그래도 캠페인 당일 텅 비었던 화면에 가게들이 노출되자 모두가 “너무 신기하다” 며 박수를 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 힘든 시간들이 싹 잊혀지더라고요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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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실제 삼척의 아이들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캠페인이었어요.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?
하영 : 날씨 때문에 맘 졸인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. 캠페인 당일에 학교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고, 아이들에게 라이더가 배달을 하는 형태였잖아요.

수연 :  ‘제발 비 오지 마라…’ 주문을 외우며 날씨 앱을 수백번 확인했는데, 비 예보가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행사날을 하루 미루게 됐어요. 행사 전날 삼척에 내려가는 길은 운전석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리더라고요. 다행히 당일에는 비도 그치고, 적당히 시원한 날씨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.(웃음)

하영 :  덕분에 생긴 귀여운 에피소드도 있어요. 캠페인이 하루 미뤄진 것을 미처 모른 어린이에게 문의 전화가 왔더라고요. “안녕하세요. 파파존스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라지 배달 되나요?” 그 귀여운 전화 한통으로 아이들이 이 캠페인을 정말 기대하고 있구나! 싶었어요.

3(삼척에 내려가는 길,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에 되뇌인 주문.. ‘비오지 마라’하던게 무색해진 캠페인 당일 맑은 날씨! Yes!)


Q. 아무래도 도서산간 지역이니 길이 험했을 것 같은데, 배달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없었나요?

수연 : 저희도 걱정하긴 했어요. 배달 출발지인 학교를 기준으로 가장 먼 집이 17km 거리였는데요, 그 곳에 사는 친구가 “저희집은 길이 험해서 오기 어려울걸요? 바퀴 펑크 날걸요?” 했다고 하더라고요. 그렇지만 라이더 분의 노련한 연륜으로 배달을 무사히 완료했답니다!

하영 : 오토바이 배달이 도저히 어려운 집에는 일반 자동차로 배달하기도 했는데요. 길이 얼마나 험했는지, 동행한 팀원 분이 ‘좁은 다리와 개울가를 지나는데 수륙양용차가 된 줄 알았다. 베테랑 운전기사님도 무서워하셨다’는 후기를 남길 정도였어요. 또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, 그렇게 열심히 자동차로 배달을 갔는데 마중나와 있던 아이가 “민트 오토바이는 어디 갔냐”며 조금은 실망스러워 했다는… 웃픈 이야기도 있었습니다😂

4(산넘고 물건너 부릉부릉=3)

Q. 그렇게 배달받은 어린이들이 너무 기뻐했을 것 같아요. 아이나 부모님,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어땠나요? 
수연 : 영상에도 등장한 어린이의 고등학생 형이 있었는데요, 마라탕과 치킨 자체는 먹어본 적 있지만  ‘음식이 우리 집에 배달오는 것이 처음’이라고 들떠서 소감을 말해주더라고요. 아이들에겐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중요하지만, 따뜻한 음식이 우리집까지 배달되는 경험 자체가 큰 선물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죠.

하영 : 미리 집 앞에 나와 민트색 오토바이가 보이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친구, “배민~~~!”하고 외치면서 내복 차림으로 뛰어나오던 친구, 라이더가 가는 길에 배꼽인사를 하던 형제들…. 우리 ‘배달업’의 의미와 본질을 느낄 수 있는 뿌듯한 반응들이었어요. 또 형제자매가 함께 배달을 받는 집은 주문한 양이 많아 옆집 앞집 뒷집 이웃들과 나눠먹기도 했고요, 마치 동네 잔치같은 분위기였답니다🎊

수연 : 작은 동네가 민트색 트럭과 오토바이로 북적거리다 보니 스태프들과 편의점에 가도, 식당에 가도 “배달의민족이 왔다 하데~?” 하며 주민분들이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하시는 것을 옆에서 들었어요. 특히 마을의 유일한 편의점에 자주 들렀었는데, 떠나기 전 사장님이 밖으로 직접 나와 인사하시며 “배민이 이번에 우리 마을 먹여 살렸네. 고마워요” 라고 해주셨을 때 ‘아, 지역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구나’ 느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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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캠페인을 위해 애쓴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.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?
하영 : 좋은 의미로 모인 자리인 만큼 더 훈훈한 현장이었던 것 같아요. 진행 스태프들도 긴장되지만 흐뭇한 마음으로 임했고, 이른 새벽부터 기꺼이 삼척에 달려와 준 참여 브랜드 담당자들도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셨어요. 행사 마무리 즈음에는 참여 브랜드 스탭분들끼리 서로의 메뉴를 교환해서 드시기도 하더라고요. (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🙏🏻)

수연 : 배달 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겨주신 라이더분의 말씀이 생각나요. 배민 뿐 아니라 참여 브랜드, 라이더, 학교, 수많은 스태프들까지… 많은 어른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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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그렇게 캠페인 과정을 담은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어요.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요? 

연 : 캠페인 영상을 기획할 때 유념했던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. 캠페인의 수혜자인 아이들을 안쓰러운 존재로 그리지 않는 것, 그리고 생생한 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캠페인을 담는 것이었어요. 누구나 먹고 싶은 음식을 기대하던 어릴 적 순수한 기억이 있잖아요. 다행히 그 방향성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에게 잘 가닿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 많은 댓글 중에서도 “우리가 원한 게 이런 거였어, 배민 잘했다” 라는 댓글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.

하영: 따뜻한 반응들이 많았지만, 특히 ‘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이런 실천 하나가 훨씬 크다’ 라는 댓글이 가슴에 남았어요. 저희가 배민방학도시락 때부터 쭉 이어온 실천들을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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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정말 기억에 남는 캠페인이었을 것 같아요. 마지막 소감을 남긴다면요? 

하영: 배민방학도시락의 노력을 확장한 사례로 아이들에게, 또 영상을 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어 기뻐요. 앞으로도 배민방학도시락 사업 뿐만 아니라 사회의 먹거리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.

수연 : 언젠가 아이들이 커서, ‘그때 어른들이 와서 맛있는 거 잔뜩 배달해 주고 갔었지’ 하고 이 날을 기분좋게 기억했으면 좋겠어요. 앞으로도 따뜻한 음식이 집으로 배달되는 기쁨을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고 싶습니다.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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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도서산간지역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첫 배달경험을 제공하는
 <처음 맛난 날 by.배민방학도시락> 캠페인의 영상 조회수는 880만 회를 넘었고,
많은 분들의 감동과 공감의 댓글이 이어졌답니다! 

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식사 사각지대를 꾸준히 찾아갈게요.
여러분도 함께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!  👉🏻 아이들이랑 밥친구하러 가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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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하영님 사진

이하영 배민임팩트파트
다정한 마음들을 모아 어두운 곳이 반짝이도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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